악몽 2017. 6. 8. text
별들이여 대답하라 이 불빛이 보인다면
캄캄한 하늘을 떠다니는 작은 빛 하나

한참을 난 떠다녔지 숨막히는 어둠 속을
낯설은 거리에 버려진 아이처럼

난 누굴 첮고 있는지 여기는 또 어딘지
터무니 없는 풍경에 익숙해 갈 즈음에 

갑자기 깨달았지 네가 옆에 없는 걸
괜찮아 걱정없어 이건 아마도 꿈일 테니까 
용기를 내

들어봐 어딘가에서 부르는 소리
너는 언제나 혼자가 아니지

괜찮아 견딜 수 있어 잠깐일 거야
눈부신 아침이 멀지 않았으니